2009년 10월 31일
먹는 것에 대한 기록
애 보느라 매끼 해먹지 못하는데 그렇다고 맨날 사먹기에도 한계가 있어 두세끼에 한번은 한가지씩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여태까지 먹던 건 밑반찬 위주라 손이 많이 가기에 되도록 간단하고 쉬운 걸로 인터넷에서 찾아 만들어 보고 있다.
* 라이스 피자
시판 냉동피자 가운데 라이스피자라는 게 있어서 한번 먹어봤다. 맛이 없었다. 다음엔 사지 말자.
* 토마토 스파게티
원래 토마토 스파게티 보다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하지만 영양을 생각하여 해 먹었다. 마늘과 양파를 올리브유에 볶은 뒤에 동네 마트에서 파는 토마토 페이스트 반 통, 토마토 통조림 한 통에 비프브로쓰(쇠고기 국물) 반 통, 간 쇠고기를 넣어서 끓여줬다. 새우 데친 거 올려서 먹었다. 2인분 빠듯했다. 다음엔 비프브로쓰 한 통쓰고 단맛을 더 살리기 위해 양파를 더 넣어줄 예정이다. 남편도 괜찮다고 반응을 보여 나중에 토마토 좋아하시는 시아버지 여기 방문하시면 함 선보일 예정.
* 9월29일 크림 스파게티
간단한 레시피라고 올려진 걸 보고 따라 만들어봤다. 헤비크림 한통 우유 동량을 끓인 뒤 감자 3개와 마늘 20쪽을 넣어서 끓인다. 한참 끓인 뒤 믹서기에 갈아서 다시 우유+크림에 부어서 데워준다. 덜 느끼해서 괜찮긴 한데 뭔가 조금 심심하다. 핸드블렌더가 작아서 반만 갈아서 도로 부었다. 감자 알맹이가 좀 남아있는 것도 괜찮은 듯. 담엔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을 익혀 올려 먹어면 더 좋을 듯. 베이컨 양송이 감자 크림 파스타가 된다. 매주 해먹긴 그렇고 한달에 한번 정도 해볼만.
* 9월28일 돈까스
오랜만에 돈까스를 해먹었다. 돼지의 loin 부분을 적당한 두께로 잘라서 칼로 대충 두드리다가 손목이 아프면 그냥 중단하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입혀 후라이팬에 튀겼다. 되도록 기름을 적게 쓰고 후라이팬을 이용해 튀기고자 고기를 두툼하지 않게 잘라서 만들어 먹었다. 곁들인 건 양배추 채 썬 것. 여기에 콘슬로 드레싱 두숟가락 넣어서 휙휙 휘저어 고기랑 같이 먹으면 상큼하게 맛있다. 심하게 간단하고.
* 9월30일 닭간장조림
요즘 자주가는 마트는 sunflower market이란 곳인데 고기도 채소도 과일도 신선하고 좋다. 닭고기도 참 신선하다. 그냥 삶아서 국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오늘은 감자를 처치하고자 닭과 감자를 같이 간장에 조렸다. 아 감자를 좀 더 늦게 넣어야 안 으깨지는데 그냥 귀찮아서 닭이랑 같이 넣었다. 그리곤 갑자기 베이비당근이 생각나 재빨리 주섬주섬 꺼내 뒤늦게 퐁당 집어넣었다.
밑간을 한 닭과 물로 전분을 뺀 감자를 버터 둘린 센불에 볶은 뒤 물 살짝 부은 양념(대충 간장+마늘+참기름+생강가루)에 넣어 조린다.
# by | 2009/10/31 00:45 | 먹는 것 | 트랙백 | 덧글(2)



